2008년 10월 31일
우울증을 극복하는 5가지 전략
| 대한민국 20~30대 남녀 질병 1,2위! 우울증 퇴치법 심지 굳은 당신에게 우울증은 없다! 사망 원인 1위, 자살_ 결과우울증을 극복하는 5가지 전략
암도 심장병도 아니다. 충격적이지만 바로 '자살'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02년 25~34세의 한국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한 대부분은 우울증을 겪은 사람들이었다. 특히 요즘처럼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엔 더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이 죽일 놈의 우울증. 도대체 녀석의 정체는 뭘까? 어떻게 하면 녀석을 이길 수 있을까? 당신은 녀석에게 쫄지 마, 죽지 마, 마침내 꼭 이겨낼 거야!
정신 에너지가 가라앉는 병, 우울증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선 상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니 우선 우울증이 어떤 녀석인가 알아보자. 우울증. 영어로 ‘디프레션Depression’이라 한다. 말 그대로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일 정신과 박사는 명쾌한 정의를 내린다. “우울증이란 말 그대로 정신 에너지가 가라앉는 병입니다.” 사고력, 기억력, 집중력, 추리력 등 모든 종류의 정신 에너지가 가라앉은 상태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 우울증이라는 것이다. 김 박사는 우울증을 물에 비교한다. “물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물이 고이면 물 안에 있는 부유물들이 가라앉지요? 우리의 정신적 에너지도 마찬가지예요. 정체돼 있다보면 가라앉는 것이죠.” 개념이 쉽게 잡히는가? 인터넷에서 ‘우울증’을 검색해보라. 대개는 ‘대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노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이 적절한 기능을 못하게 돼 생기는 병’이라는 어려운 정의를 내놓는다. 이런 어려운 정의를 보면 더 많은 궁금증만 파생될 뿐이다. ‘도대체 노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은 무엇이며, 그것들은 왜 적절한 기능을 못하게 된다는 거지?’ 결국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궁금증이 다시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김정일 박사는 답한다.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에서 오는 것이죠.” 이번에도 쉽고 명쾌하다.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경우가 그 예가 될 수 있죠.” 아니, 그럼 노어아드레날린이랑 세로토닌 따위는 다 무엇이란 말인가? 김정일 박사가 입가에 미소를 띠고 대답한다. “굳이 그런 전문 용어를 대가며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죠. 이 두 가지 호르몬이 원활히 작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의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냐고요? 스트레스 때문이죠. 그럼 스트레스는 왜 생길까요? 사랑하는 대상이 사라져버려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근후 박사의 관점도 김 박사와 비슷하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우울해지는 것이죠.” 역시 쉽고 명쾌하다. “뭔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나지요? 그렇게 화를 내서 풀어지면 다행인데, 화를 내도 별 수 없게 되면 우울해지는 거예요.” 하지만 세상사 살다보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경우가 어디 한두 번인가? 그때마다 우울증에 걸린다는 말인가? “제가 언제 우울증에 걸린다고 했나요? 우울해진다고 했죠. 이런 우울한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올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우울한 상태가 6개월 혹은 1년 이상 장시간 지속될 때, 그것을 바로 우울증이라 하는 것이죠.” 이제 우울증이 무엇인지 대충 개념을 잡았으니 그 극복 방법도 쉽지 않을까? 혹시 당신도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근후 신경정신과 박사는 경고한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우울증 중에서도 중증 단계에 와 있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매년 자살을 시도하는 6,000~6,500명 가운데 80% 정도가 우울증 환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 박사는 이런 정의를 단호하게 부정한다. “자살 충동을 느낀 것 자체가 우울증입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상태에 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살 시도자의 100%가 우울증 환자인 셈입니다.
” ‘에이, 누구나 한번쯤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냐?’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살 충동을 느낀 환자의 3분의 1 정도가 실제 자살을 시도하고 그 중 3분의 1 이상이 성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정이 이렇기에 우울증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병이지만, 그 종착점은 끔찍하다.
자살이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인 만큼 대한민국 20~30대가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질환 역시 우울증이다. ‘한국인의 질병 부담 2005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질병 순위로 우울증은 20대에서 1위, 30대에서 2위에 랭크돼 있다. 아직은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연령대에 걸쳐 주요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는 우울증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평생 한 번 이상 앓을 확률이 15%나 될 정도로 흔한 병인 우울증. 당신이라고 이 늪에 빠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바쁘게 살아 정신 에너지에 발동을 걸어라!두 대가의 결론을 종합하면 우울증은 정신적 에너지가 정체되었을 때, 혹은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갖지 못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찾아오기 쉽다. 그러므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이런 원인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김정일 박사는 말한다. “가라앉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움직이고 활동해야 합니다.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거나 혹은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했다면 새로운 대상을 찾아 나서야죠. 그것이 사람이든 일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대상을 찾아 항상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방법으로 정신 에너지를 흐르게 할 수 있으면, 다시 말해 정신 에너지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우울증이란 녀석은 저 멀리 달아날 것입니다. 역동적인 에너지에 우울증은 당해낼 재간이 없죠.”
이근후 박사는 어찌 보면 ‘도사님’이 내놓을 법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상시에 ‘심지 있는 사람’이 되는 연습을 하세요. ‘내가 나인 사람’은 어디 가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 박사는 옛날보다 현대 사회에 우울증 환자가 많아진 이유를 ‘사회의 빠른 변화’에서 찾았다. “세상이 정말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적응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말이죠.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하는 데 실패할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 쉽죠.” 그래서다. ‘내가 나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심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심지 없는 사람은 언제나 상대방 요구대로 따라간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어느 순간 ‘내가 없다’는 공황심리를 느끼게 된다. 이때 우울증이 오는 것이다.
“자기보다 학벌도 좋지 않고, 나이도 어린 사람이 어느 날 자신의 상관이 된 거예요.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었죠. 이제 세상은 학벌과 나이보다는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는데, 여전히 그 환자는 어렸을 적 형성한 보수적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던 거죠.”
요즘 남성 우울증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세상은 변했는데 여전히 많은 남자들은 가부장적이고 유교적인 시각과 마인드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여성보다 사회적 부담감과 의무감이 큰 것도 남성 우울증 증가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요즘 남자들은 남자로서의 아이덴티티identity마저 잃어가고 있다. “요즘 남자들은 구태의연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점점 여성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나약해지고 있다니까요.” 김정일 박사의 요즘 남자 진단이다.
체면 대신 양심에 따라 살아라 결국 해답은 ‘심지를 굳건히 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학벌이나 나이에 기대는 대신 굳건하고 묵묵히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남자, 남자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남자는 우울증에 걸릴 걱정이 없다. “심지가 분명한 사람, 확실한 ‘나’ 혹은 ‘자아’를 지닌 사람은 비단 우울증뿐만 아니라 그 어떤 정신질환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근후 박사는 단언한다. “정신의학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에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주체성이며, 다른 하나는 현실 인식 능력이죠.” 여기서 주체성을 이 박사는 ‘심지’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 인식 능력이란 무엇인가. 이 박사는 설명한다. “현실 인식 능력을 눈치라고 착각하면 안 돼요. 눈치가 아니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입니다.” 현실 인식 능력과 눈치는 우울증에서 완전히 상반되는 개념이다. 눈치 보는 사람은 우울증에 더 걸리기 쉬운 반면, 현실 인식 능력과 주체성을 지닌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박사는 이를 서구 사회와 한국 사회를 비교해 설명한다. “우리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한국의 우울증 환자 비율이 서구보다 많답니다. 아무래도 사회적 분위기 차이 때문이죠. 한국은 ‘시선 문화’ 혹은 ‘체면 문화’가 발달된 곳이에요. 달리 말하면 눈치 보는 사회라는 것이죠. 한국인들은 자기 생각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서양 사람들은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의 양심에 예민한 편이죠. 이런 사회 분위기 차이 때문에 한국에 더 많은 우울증 환자가 생기는 겁니다.” 이 박사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눈치 문화에 익숙해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항상 남의 평가에 휘둘리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내가 정한 기준보다 남이 정한 평가 기준에 맞춰 살아온 것은 아닌지. 결국 그런 생활의 반복이 우울증을 가져온다는 무서운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자기 안의 목소리를 따라라김정일 박사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놓는다. 그는 ‘자존심’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어휘만 다를 뿐이지 이근후 박사가 강조한 ‘심지’와 동일한 맥락에 있는 개념이다. “우울증은 자존심이 약하고 우유부단한 사람들에게 잘 걸립니다. 성장기에 칭찬과 배려를 주로 받으며 큰 사람은 자존심이 강한 반면, 통제나 억압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자존심이 약한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그런 자존심은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는 것일까? “우선 자기 안에서 떠오르는 느낌, 직관, 감각 등을 무시하지 않고, 그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자연스레 자존심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김정일 박사 역시 한국에서 우울증 환자 비율이 높은 것을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아직까지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자신의 느낌에 솔직하며 살기는 좀 어렵잖아요. 배려나 칭찬보다 통제와 간섭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가운데 학교 선생님이나 군대 장교 및 하사관이 있다면 이 두 박사의 지적을 새겨들어주길 바란다. 마땅히 해야만 하는 국민의 의무인 교육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 남자는 최소 14년 이상을 학교와 군대에서 보낸다. 이상과 달리 현실 속의 그곳은 칭찬과 배려가 가득한 곳이라기보다는 억압과 통제가 더 많은 곳이다. 그동안 우리는 짧지 않은 세월을 우울증의 온상에서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억울하기조차 하다. 적어도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아들과 딸들은 이런 우울증의 온상 속에서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당히 정신과를 찾아라! 지금까지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책을 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미 우울증에 걸렸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정신과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정신과 찾는 것을 무슨 수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마음의 병을 더욱 곪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김정일 박사는 지적한다. “우울증을 효율적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단 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려 해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를 거부하기도 하고요.” 김 박사는 이런 사고방식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빨리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현대사회에서 적응을 못한다는 것은 결국 도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빠른 치료를 요하는 것이죠.” 그는 약물치료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을 버릴 것을 요구한다. “항우울제 치료에 대해서도 괜한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으면 70% 이상 1주일 내에 좋아집니다.” 이근후 박사도 마찬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다. “항우울제는 노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조절해줍니다. 등산할 때 지팡이를 짚으면 편하죠? 항우울제는 마치 그런 지팡이와 같은 것입니다. 당신의 우울증 탈출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 같은 것이죠.” 자, 이제부터라도 체면 따위는 벗어던지자.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그런 체면이나 눈치 따위의 노예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이제부터는 좀 더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자. 그렇게 온전히 자신의 심지대로 역동적으로 살아간다면 우울증이란 녀석 따위는 당신의 근처에도 오지 못할 것이다. 대신 그 자리에 새로운 친구가 찾아올 것이다. 자신감이라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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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0/31 08:51 | 우리사는 동안에 | 트랙백 | 덧글(1)


바쁘게 살아 정신 에너지에 발동을 걸어라!
2020년엔 우울증이 1위 질환 된다
자기 안의 목소리를 따라라
늘어나는 젊은 우울증
이래도 우울증 따위는 당신과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심각한 우울증은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하지만 분명히 경고 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김정일 박사는 이에 대해 아주 단순명쾌하게 답한다. “우울증이 찾아오면 자는 맛, 먹는 맛, 그리고 섹스 하는 맛이 떨어집니다.” 이외에도 우울증을 경고하는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수백 가지 이상이 된다. 우선 다음의 몇 가지 경고 증상에 해당사항이 없는지 확인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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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랑 어린이에게도 필요한 정보니까요.
왕따당한 친구가 있으면 다른 말로 위로해주지만, 우울증걸린 친구가 있다면 유익한 정보가 되니까요.
꼭 외워서 상담해주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크랩해서 프린트해서 간직할래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